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김복동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할머님 두 분이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복동 할머님께서는 1992년 위안부 피해 증언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위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이러한 김복동 할머님의 삶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한 여성인권운동가의 삶이었습니다. 전 세계에 피해를 증언하시고 전쟁과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이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이라는 할머님의 평생의 한을 끝끝내 풀지 못한 채 영면하시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김복동 할머님의 뜻을 받들어 일본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도록 촉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김복동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